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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늘자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미치는 악영향과 그에 대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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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오늘(23일) 오후부터 한국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과 경기북부의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이며, 중부와 전북 등 서쪽 지역에서도 공기질이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 남부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인 비가 오전까지 내리고 그치겠고, 남부지방에는 오후에도 가끔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높았고, 낮에는 서울은 22도까지 오르겠지만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황사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나 모래 등이 바람에 의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중국은 매년 봄철에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중국의 건설 및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이 크게 발생합니다. 대기 중에 있는 먼지, 연기, 황사 등이 바람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대기오염이 전파됩니다.

둘째, 중국의 자연환경 문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은 황사가 많이 발생하는 건조한 지역이 많아서, 바람이 불면서 땅에서 먼지와 모래가 떠올라서 황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막 지역인 내몽골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습도와 바람, 이슬점 등의 요인이 만나 황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대한민국까지 이동하는 것은 크게 위의 두 가지 이유와 바람의 방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 지역의 사막에서 발생하여 바람에 의해 운반되는 미세한 토양 입자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황사는 대기 중에 미세먼지로 존재하며, 이것이 한국을 포함한 주변 국가의 대기를 오염시킵니다. 황사는 우리 건강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1. 호흡기 건강: 황사에 함유된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흡입되어 기관지염, 폐렴,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및 기존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험성이 높습니다.
  2. 안과 질환: 황사는 눈에 자극을 주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눈 주위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 미세먼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피부 질환: 황사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황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외출을 자제하거나 짧게 하세요.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실외 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세요.
  • 눈을 자주 씻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 건강을 관리하세요.
  •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세요.
  • 황사 노출 샤워를 하여 머리카락과 피부에 남은 미세먼지를 제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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